01 여기에

02 믿음

03 주님 사랑이

04 함께하소서

05 주를 향해

06 그분은...

07 한걸음씩

08 옥탑방 멜로디

09 최면 상태

10 모든 이에게

11 결혼해요

12 하느님의 사람

찬양의 힘찬 걸음을 달려온 장환진 요한이 1집 출시 후 5년 만에 새 노래를 담아 두 번째 솔로앨범을 출시했다. 이 음반은 "그분은...“이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주님을 향한 끊임없는 사랑과 믿음, 그리고 그분을 향한 발걸음을 표현한 행복의 날개 짓이다.


그 동안의 장환진의 발자취를 살펴보면, “사랑의 날개”멤버로써 5, 7, 8, 9집에 보컬로 참여하고 박명선, 강훈, 최준익, 박은주씨의 음반을 비롯하여 PBC창작생활성가제와 각종 생활성가 음반에 작곡 및 작사가로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지역을 가리지 않는 폭넓은 공연활동과 “사랑의 날개 노래선교단” 등 다양한 팀 활동 중에도 매 주일마다 육군 6사단 청성성당을 찾아 군장병들을 위한 미사 반주와 성가대 지휘를 하는 끈기 있는 봉사의 자취도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지난 2003년 10월부터 PBC평화방송 라디오의 생활성가 프로그램인 “사랑의 노래 찬미의 노래” 진행을 맡아 진솔한 성격과 매끄러운 진행 실력으로 현재까지 최고 인기 프로그램의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장환진은 제 3회, 4회 PBC 창작생활성가제에서 자작곡으로 금상과 인기상을 수상했으며, 전국평화음악회에서도 역시 자작곡으로 일치상을 수상했고 제 11회/12회 PBC창작생활 성가제에는 후배찬양사도에게 자작곡을 선물해서 인기상, 특별상, 대상을 수상하는 등 작곡가로서도 이미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앨범에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10곡의 자작곡을 수록하고 있다. 더욱이 다양한 공연에서 랩과 드럼, 건반, 기타 등 여러 악기를 넘나드는 연주 실력으로 만능 엔터테이너로 불리고 있다.


장환진의 앨범은 그가 라디오 방송에서 들려주는 이야기만큼이나 다양한 색으로 채워져 있으며, 전체적으로는 마치 주님을 느끼고, 주님 안에서 만나는 많은 이들과의 찬양과 나눔의 일상을 보는 듯하다. 주님을 찾아가는 깊은 발걸음의 “여기에”를 시작으로, 블랙 가스펠의 그루브한 편곡으로 맛깔 나는 보컬로 표현한 “믿음”, 주님 사랑의 가슴 깊은 묵상곡 “주님 사랑이”로 이어진다. 음반의 이야기의 중심인 “그분은…”은 스토리 있는 멜로디라인과 코러스의 풍성한 화음, 또한 장환진의 폭발력 있는 가창력을 통해 사랑과 희망의 중심인 그분.. 예수그리스도에 대한 찬양의 길을 감동적이고 웅장하게 표현하고 있다. 또한 즐거운 리듬의 락 편곡으로 “주를 향해”, “최면상태” 등 젊은이들의 귀를 사로잡을만한 신나는 곡들과 기도와 묵상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감성적인 기타연주의 “함께하소서”, 따뜻한 멜로디로 함께 부를 수 있는 “한걸음씩"그리고 두 분의 신부님의 목소리로 채워지는 평화와 사랑의 노래 “모든 이에게“도 앨범의 감성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삶의 여정에서 만나는 기쁨과 슬픔 외로움과 즐거움의 감정을 톡톡 튀게 표현한 “옥탑방 멜로디”와 많은 찬양사도들이 함께 노래를 부른 사제 축가 곡으로 쓰인 “하느님의 사람”, 1집에 이은 두 번째 결혼 축가로 만들어진 “결혼해요”등 장환진의 감미로운 음성과 다양한 보컬스타일이 세상을 향한 찬미의 노래로 따뜻하게 표현되었다.


장환진 요한은 ‘행복지기 요한’이라는 별명에 어울리게 따뜻하고 맑고 때론 강렬하고, 열정적이며 또한 감동적이고 감성적이기도 한 다양한 찬양을 들려주고 있다. 2005년부터 매달 이어지고 있는 “월요음악회”콘서트에서 다양한 찬양을 선보이며 3년여의 성대수술후유증을 견뎌내며 기쁨과 벅참과 감동으로 준비한 그의 두 번째 솔로앨범은 훌륭한 곡과 뛰어난 보컬, 호흡이 잘 맞는 실력파 세션이라는 삼박자가 두루 갖춰진 뛰어난 음반으로서, 특히 퓨전재즈밴드 “모던스팟”이 메인 레코딩 밴드로 참여했으며, 아일리쉬 감성의 에스닉 퓨전밴드“바드”에서 기타와 보컬을 담당하는 김정환님과 제8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크로스오버 음반 부문을 수상한 “라벤타나”의 피아니스트 박영기군도 세션으로 참여하였다. 음반전체에 코러스와 함께 찬양을 해준 다양한 찬양사도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 또 신부님 두 분의 목소리를 만나는 것도 장환진 요한 2집에서 들을 수 있는 기쁨일 것이다. 또한 음반 안에 담긴 깊은 믿음을 통해 듣는 이로 하여금 주님의 사랑을 듬뿍 느끼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