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나는 햄스터 [Feat. 디원스-박우담]

02 내 마음이 퐁당퐁당

03 스코펠로스 섬 [Feat. 유현석]

04 Cigaciga Palipal

05 아버지의 손

06 이별식당 [Feat. 홍이삭 & 에이프릴안]

07 그는 누굴까

08 사이프러스 나무 [Feat. 케이트킴]

09 내가 갈게

10 영원도 충분치 않아 [Feat. 오성원 & 에이프릴안]

조이킴－이별식당
한류에 힘 입어 유럽에서 차리는 한식당의 친근한 공감 정서 위에 보는 즐거움과 듣는 즐거움, 그리고 미각의 자극과 호기심까지...
임왕태 감독 영화 <이별식당(Farewell Restaurant)>은 아바(ABBA)의 대표 음악으로 만든 뮤지컬 <맘마미아>를 이어 스코펠로스 섬에서 새롭게 탄생한 한국-그리스 합작 영화로 ‘장소+음악+요리’의 조합이 주는 묘미가 돋보이며 잔잔한 재미를 주는, 소극장 뮤지컬 같은 뮤지컬 영화로 평가 받는다.

<이별식당>과 함께 즐기는 설레는 사운드 트랙.
<이별식당> 영화 음악감독으로 참여한 싱어송라이터 조이킴은 영화 촬영지인 그리스와 한국, 캘리포니아를 오가며 영화를 위한 창작 작업을 지속했는데 에스닉한 스코펠로스 전통 음악을 살리면서도 스토리텔링 곳곳에서 창착자로 느껴지는 정서를 얼터너티브 록과 Jazz를 결합한 음악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클래식 전공자이자 JYP 엔터테인먼트 보컬트레이너로 대중음악활동에 입문해 현재는 케이팝과 뮤지컬을 넘나들며 프로듀싱 및 음악감독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별식당> 사운드 트랙은 <이별식당>의 영화 주연 배우를 비롯하여 국내외 가수와 뮤지컬 배우가 참여하여 지중해의 청량하고도 따스함을 전하고 있다.
1번에 수록된 ‘I’m Hamster’는 디원스의 메인 보컬인 박우담의 감성 보컬로 지루한 롱테이크 예술영화처럼 성공만을 위해 끊임없이 앞만보고 달리는 우리 삶의 반전은 음악이라며 위로를 전하고, 뮤지컬 배우 오성원과 유현석의 드라마틱한 목소리는 감수성을 자극한다.
그 중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것은 역시 주제곡이자 영어권 영화 제목이기도 한 “Farewell Restaurant”다. 특히 이별식당 OST 버전에서만 들을 수 있는 Farewell Restaurant은 JTBC 슈퍼밴드로 떠오른 감미롭고 폭발적인 보컬리스트 홍이삭과 미국에서 주목받고 있는 신예 싱어송라이터 에이프릴안의 R&B 그루브 가득한 콜라보는 영화 너머 당신의 혀끝에 시티팝의 새로운 맛을 선물할 것이다.
영화 클라이맥스에서 솟구치듯 강렬하게 연주되는 기타 선율과 이중 언어 가사 속에서 보물찾기처럼 상징되는 노랫말... 조이킴의 <이별식당>은 음악이라는 음식을 통하여 이별을 앞둔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아이러니하게 ‘완전한 사랑’이라고 메세지를 전하는 듯하다.

OST 제작은 ‘이별식당’ 영화 음악을 작사·작곡한 조이킴이 직접 프로듀싱하고, 세계적인 재즈 아티스트 곽윤찬과 애니메이션 영화의 새로운 획을 그은 ‘레드슈즈’ 음악팀이 함께 했으며, 최고의 사운드를 빚어 내는 노양수 엔지니어(Studio-T)가 믹싱을 맡아 뮤지컬 영화다운 OST의 드라마틱한 완성도를 보여준다.